메이크어위시

소원이야기
도희의 첫 번째 필모그래피 "화보촬영"
  • 작성일 2023-09-04 11:11:25
  • 조회수 1516

"맘속 깊이 품고 있는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이웃을 보호하고 도와주는 경찰관, 무대 위에서 멋진 공연을 하는 가수...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지금까지 많은 위시키드가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갔습니다.

오늘 자신의 소중한 꿈에 또 한 발자국 다가갈 아이, 중학교 3학년 ‘도희’를 만나보려 합니다. 

 

도희의 위시데이 파티

 

 

도희는 5학년 여름방학이 끝나갈 때쯤 고열과 감기 증상으로 동네 병원을 찾았습니다.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였지만, 몸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온몸에 멍이 조금씩 생겼고 무기력함이 심해졌습니다. 대학병원에 방문하여 혈액검사를 진행한 결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진단받았습니다.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이 없었던 시간

 

백혈병을 앓기 전 도희는 잘 먹고, 잘 놀고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아프고 치료를 받으면서 이런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새삼 느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같이 생활했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와 언니, 동생들을 보며 온종일 눈물만 흘렸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도희는 먹고 싶은 것도 입고 싶은 것도 안 되고 싶은 것도 없었다고 합니다. 

 

 

도희가 직접 적은 '소원을 이루고 싶은 이유'

 

 


"예쁘게 꾸미고 화보를 찍어보고 싶어요"

병원에 입원해있는 3년 동안 도희의 유일한 재미는 드라마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똑같았던 병원 생활에서 드라마는 도희에게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도희는 ‘배우’라는 직업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의 대사 한 마디에 위로를 받았던 적이 있는데, 그것이 배우를 꿈꾸게 된 이유라고 합니다. 

 

 

도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LG U+, 유튜버 쩡대가 모였다

 

 

봉사팀과의 비대면 만남

 

 

예쁘게 꾸미고 화보를 찍어보고 싶다는 도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기 위해 동아대학교 봉사자들과 8번의 비대면 만남을 가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컨셉으로 옷을 입고 싶어?’

‘누구와 함께 작업하고 싶어?’

‘스튜디오는 어떻게 꾸몄으면 좋겠어?’

 

도희는 이런 질문에 자기 생각을 구체적으로 말하며 소원을 위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유튜버 쩡대와의 만남 

 

 

도희와 유튜버 쩡대의 모습

 

 

도희는 치료가 끝나면 이렇게 예쁘게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쩡대의 패션하우스’ 영상을 자주 봤었다고 합니다. 화보 촬영 바로 전날! 유튜버 쩡대님과의 만남이 이뤄집니다. 무려 6시간 동안 함께 쇼핑하며 화보 촬영을 위한 스타일링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드디어 화보촬영 WHY NOT

 

 

도희의 화보

 

도희의 화보촬영은 LG U+의 ‘Why not' 브랜드 화보 시리즈와 함께했습니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리고 새로운 환경에서 긴장도 많이 하는 도희였지만, 이 날 만큼은 카메라 앞에서 당당한 배우 ’김도희‘였습니다. 이렇게 ’배우‘라는 꿈에 한 발 더 다가간 도희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