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인공이 되는 하루, 김준희 작가의 전시회
하루에도 몇 시간씩 그림에 몰두하는 준희에게 그림은 ‘자신을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메모장에 작은 펜으로 그리며 상상의 세계를
더 넓게 펼치고 싶었던 준희는 “나만의 전시회를 열고 싶어요”라는
소원을 말했습니다. 다양한 도구로 더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을 보여주고 싶은 바람이 담긴 소원이었습니다.

‘준희에게 진짜 작가가 되는 하루를 선물해 주자!’ 준희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후원사 365mc, 정기봉사단인
파란갈매기팀이 힘을 모았습니다.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준희의 소원을 전해들은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에서는 전시회 공간을 무료로 대관해주었고 덕분에
더욱 멋진 전시회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준희도 열심히 그림을 그리며 전시할 작품을 준비하였습니다. 작가로서의 하루가 준희에게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경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힘을 합쳤습니다.
‘김준희 작가의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 날
2025년 6월 21일, 소금나루 작은미술관. 입구에
설치된 배너에는 ‘김준희 작가의 아주 특별한 전시회’라는
문구가 또렷이 적혀 있었습니다. 리본 커팅식으로 문을 연 전시회에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의 사무국 직원, 봉사자, 미술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준희의 가족과 친구들, 지역 주민들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함께 자리해 주신 분
모두 박수를 보내며 준희의 첫 작가 데뷔를 축하했습니다.

준희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은 약 20점이었는데요. 직접 주제를 정하고 큐레이션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전시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전시회에서 준희는 자신의 작품 하나하나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도슨트도 맡았습니다. 마이크를 쥔 손은 조금 떨렸지만, 자신의 그림을 소개하는 목소리는 차분했습니다.

“이 작품은 ‘두 개의
눈’이라는 작품이에요. 여러 가지 마음과 다양한 시선들을
표현했어요.” 관람객들은 준희의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준희는
자신의 그림에 대해 하나하나 차분히 설명하며 도슨트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림으로 꿈을 이어가는 시간
도슨트 시간이 끝난 뒤, 미디어 실에서는 봉사자들이 준비한 영상 편지가 재생되었고, 위시 선물 전달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태블릿 PC를받아 든 준희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형과 함께 바로 태블릿PC를 세팅하였고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조용히 집중한 그 모습은 누구보다 확신에 찬 미래 작가의 모습이었습니다.

전시회장을 찾은 이들은 “작은 그림 속에 큰 이야기가 담겨 있다”라는 감상을 나누었고, 가족들은 “준희가 낯선 상황에서도 용기 내어 자신의 그림을 설명하는 모습이 뿌듯했다”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준희는 부모님과 형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상장을 전달했는데요. 언제나 준희의 편이 되어주시는 아버지에게는 ‘우리집 히어로 상’을, 준희가 매일 웃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어머니에게는 ‘우리집 천사상’, 항상 곁에서 준희에게 응원을 보내주는 형에게는 ‘숨은 천사상’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전시회를 마치고
"처음엔 떨렸는데, 사람들이 제 그림을 보고 있다는 게 기뻤어요. 앞으로도 계속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요."
준희가 얼마나 전시회와 그림에 대해 진심인지 알 수 있는 소감이었습니다. 준희는
첫 전시회를 무사히 마친 후 더 나은 그림을 그리고, 더 넓은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 가족에게 이 전시회는 또 다른
희망과 꿈을 키울 기회가 되었다’라며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
사회에 보탬이 되는 아이로 키우겠다’라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위시데이는 365mc의 후원과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협조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김준희 작가의
다음 작품은 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앞으로 만들어 갈 김준희 작가의 이야기를 응원합니다.
후원사 : 365mc
협조 :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봉사팀 : 정기봉사단 파란갈매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