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의 소원 상자에 담겨있던 단 하나의 소원
키자니아에서 발급받은 지호의 자동차 운전면허증과 함께 담겨있던 소원의 내용은 ‘레이싱 카를 직접 운전해 서킷을 돌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지호의 레이싱 사랑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지금부터 서킷을 시원하게 질주하는 이지호 위시키드의 위시데이를 함께 보시죠.
지호에게 레이싱이란? 힘든 치료를 견딜 수 있게 해준 또 하나의 힘!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지호의 소원을 이루다
2021년 6월, 몸에 작은 멍들이 발견되어 병원을 찾았고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을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즌과 겹쳐서 집과 병원만 오가는 답답한 투병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
7살 무렵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공간에 가고 싶어서 찾은 서킷. 그 이후로 지호는 레이싱카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번개처럼 큰 소리를 내며 질주하는 레이싱 카를 보면 ‘마음이 절로 시원해지고 좋아진다’고 말하는 지호입니다.
레이싱은 지호의 자랑! 지호의 사랑!
지호의 자랑은 바로 지호가 직접 조립한 레고 자동차입니다!
지호의 방 한편을 가득 채운 레고 자동차.
지루한 병원 생활을 함께해 준 레고 자동차들은 지호의 보물입니다.
지호는 레이싱 영상뿐만 아니라 피트 스톱 영상도 즐겨보는데요. 자연스럽게 자동차 정비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호는 서킷에 방문해 엔지니어를 만나게 된다면 ‘레이싱 카 바퀴는 왜 그렇게 매끈해요?’라고 물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어린이가 되는 날! 지호의 위시데이
용인 스피드웨이 측에 지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협조를 구하였고, 드디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위시엔젤 선생님들은 위시데이를 위한 지호의 복장, 액세서리, 레이싱 깃발 등을 준비했습니다.
가장 먼저 지호는 관제실에 입장합니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관제실에서 CCTV를 통해 경기를 보았습니다. ‘유튜브에서 보던 영상들을 관제실에서 직접 보다니!’ 신나고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지호입니다.
드디어 레이싱카에 탑승! 안전상의 이유로 지호가 직접 운전을 할 수는 없지만 레이싱카에 실제로 타고 서킷을 달리는 것만으로 대만족! 헬멧도 쓰고 벨트도 잘 하고 드디어 출발! 서킷을 두 바퀴 반을 돌고 내린 지호. 가족들은 레이싱 깃발을 들고 레이싱을 끝내고 돌아온 지호를 응원해 주었습니다.
더불어, 멘토 선생님의 교육을 들이며 자동차 부품을 직접 당겨보는 시간과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는 Q&A시간을 가졌습니다.
레이싱카를 직접 운전해 보고 싶은 지호를 위한 깜짝 선물!
레이싱카 체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지호! 지호의 눈앞에 있는 것은 바로 직접 운전할 수 있는 게임기였습니다! 실제로 운전하는 느낌이 들도록 카 시트형 의자와 핸들, 컨트롤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레이싱카를 직접 운전해 보고 싶다’는 지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준비한 선물입니다. 지호는 ‘이거 내 거예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위시데이 다음날!
위시데이 다음날, 지호는 학교에 가며 스피드웨이에서 받은 평생회원권과 한정판 모자를 챙겨서 갔다고 합니다. 직접 레이싱카를 타 보았다며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스피드웨이에서 받은 선물을 보여주었습니다. 학교에 지호가 서킷에 가서 직접 레이싱카를 탔다는 소문이 퍼졌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지호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35WA20팀 위시엔젤의 소원은 ‘지호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
소원을 이루어달라는 위시엔젤 선생님들의 말에 ‘할 수 있어요’라고 씩씩하게 말해준 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