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세 우주(가명), 우주의 소원은 “심심했던 저에게 친구가 되어준 레고! 완성된 레고를 전시할 수 있는 장식장을 갖고 싶어요!”
우주가 좋아하는 것은 레고 조립, 게임, 유튜버 영상을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레고! 위시엔젤 봉사자를 만날 때도 직접 만든 레고를 보여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해 주었는데요. 우주는 레고장을 갖고 꾸미게 된다면 자신이 만든 공간에서 계속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등 다른 여러 가지 소원 중 ‘레고장을 갖고 싶어요’를 소원으로 선택했습니다.
소원을 생각하고 찾아가는 과정에서 34기 위시엔젤 봉사자님들이 함께 했는데요. 지금부터 우주와 봉사자 선생님들이 떠났던 그 소원여행을 같이 구경해 보아요.
드디어 첫 만남! “너의 지라치가 되어줄게”
첫 만남은 우주가 좋아하는 포켓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주의 소원을 찾기 위해서는 봉사자 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고민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주가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서로 친한 사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봉사팀은 우주가 좋아하는 포켓몬의 도움을 받아 자기소개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봉사팀의 팀명을 ‘너의 지라치가 되어줄게’로 정했는데요. ‘지라치’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능력을 갖고있는 환상의 포켓몬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우주가 마음을 열고 기쁘게 소원에 대해 얘기해 주지 않을까요?
소원여행은 나를 찾는 여행
봉사팀과의 만남을 하며 우주는 봉사팀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포켓몬을 좋아하고, 레고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족과의 시간을 갖는다면 무엇을 할까?'
'나는 이 유튜보를 왜 가장 좋아할까?'
'나는 언제 행복할까?'
우주는 봉사팀이 준비한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하며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찾아갔습니다. ‘소원’이 무엇인지 바로 떠올리고 대답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차근차근 봉사자 선생님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 보며 우주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소원에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레고장! 너로 정했다!’
위시데이 2주 전에 미리 레고장이 우주네 집에 도착했어요. 그동안 둘 곳이 없어 탁자 밑에 놓아두거나 상자 안에 넣어 보관했던 레고들을 모두 꺼냈습니다. 그리고 레고장 안에 자리를 정해주었어요. 사진은 우주가 직접 정리한 레고장의 모습입니다. 어때요? 정말 근사하죠?
봉사자 선생님들과의 위시데이!
"집이 우주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찼어요"
포켓몬 풍선들과 선물상자. 그리고 포켓몬볼 모양의 케이크까지. 이 순간을 꿈꾸는 것 같다고 표현한 우주. 위시데이는 지금부터 시작이야!
우주를 위한 깜짝 선물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봉사팀은 우주와 만남을 하며 알게 된 우주가 좋아하는 것들을 조금씩 준비했습니다. 수달 인형, 봉사팀은 표현하는 포켓몬 지라치 인형, 그리고 레고까지! ‘이 선물은 백퍼 레고네요!’라며 선물상자를 보며 설레하던 우주의 모습은 정말 정말 귀여웠어요.
이어서 우주가 직접 레고장을 보여주고 설명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관심사이고 또 직접 꾸며서 그런지 정말 열심히 봉사팀에게 설명해 주었어요. 열정적이고 멋진 우주의 모습이었습니다.
우주야 지금처럼 멋지고 열정적인 너를 언제나 응원할게! 우리 꽃길만 걷자!
"선생님들을 배웅해드리고 집에 오는데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위시데이가 끝나서 아쉽고 선생님들이 보고싶을 것 같다. 감사합니다"
우주의 소감
"선물을 받은 것도 감사하고 기뻤지만 무엇보다 위시엔젤 선생님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고 더 활발해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원을 들어주셔서, 아이의 앞날에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