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어위시 코리아·포르쉐코리아, 가정의 달 맞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Happy Children’s Day, 소원이 자라는 5월」 행사 개최…환아·가족 100여 명 참여
병원 곳곳에 웃음 전해…이동 어려운 입원 환아 250명에게도 선물 전달
연말까지 난치병 환아 400명 대상 온기 전하는 ‘메디컬 아웃리치’ 프로젝트 본격 시동
사진=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제공
치료로 고된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웃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선물됐다.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이사장 이진성)는 포르쉐코리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Happy Children’s Day, 소원이 자라는 5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치료 중인 환아와 가족들이 병원이라는 일상 속에서도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이들이 마음속 깊이 품고 있는 ‘소원’을 떠올리며 치료를 이어갈 힘을 얻기를 바라는 취지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환아와 가족 약 100명이 함께 했다. 화려한 마술 공연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환호했고, 캐리커처와 포토부스 앞은 소중한 추억을 남기려는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병원 로비가 잠시 치료 공간을 벗어나 아이들을 위한 작은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 순간이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지난해 10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놀이공원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원을 이룬 양별 양(만 7세, 윌름스종양)의 이야기도 소개되어 큰 감동을 주었다. 소원을 성취한 경험이 힘든 치료 과정을 버텨내는 큰 버팀목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현장 참여객들의 깊은 공감과 응원이 이어졌다.
이진성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이사장은 “아이들에게 소원을 이룬 기억은 치료를 견디는 과정 속에서 오래 남는 힘이 된다”며 “대표적인 파트너사인 포르쉐코리아와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가 더 많은 환아들의 삶에 희망의 빛을 밝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근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은 “병원에서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환아와 가족들에게는 작은 즐거움도 큰 위로가 된다”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만 3세~18세)의 소원을 이뤄주는 세계 최대 소원 성취 기관의 한국지부다. 포르쉐코리아와는 2023년부터 난치병 아동 20명의 소원 성취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400명 규모의 환아에게 온기를 전하는 ‘메디컬 아웃리치(Medical Outreach)’ 프로젝트를 본격 전개하는 등 환아와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