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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벤져스 꿈을 이루던 날~★
작성자 송영희 등록일 2018-09-13 18:19:40 조회수 211
첨부파일1 20180913_181703.jpg

안녕하세요? 벌써 위시데이를 하고 3주가 다 되어갑니다.

 

서울 살이 청산하고 아이들 전원교육 시키겠다고 시골로 귀촌한지 만 3년만에 우리집 귀염둥이 효준이에게 청천벽력 같은 뇌종양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뇌종양이란 병마가 우리 아이에게 오다니 그 당시에는 하늘이 무너지고 숨이 멎는 듯 했습니다.

작년 6월 1일 개두술을 하고 수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어진 두 차례 수두증에 뇌 천공술, 션트까지 하고는 더이상 시골에서는 살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큰 병원이 있는 서울로 다시 이사를 해야할 것 같았지만 막상 그것도 녹록치 않았고 항암 및 재활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라 재활병원에 입원해서 항암치료를 병행하고 있던차에 메이크어 위시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게 가능할까? 하는 가벼운 생각과 우리 아이에게도 즐거운 일이 아니, 기적같은 일이 생기면 뭔가 치료중에 힘을 낼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신청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은 6개월 이상 걸렸고 절반은 체념하던 중에 메이크어 위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효준이 위시엔젤 담당 선생님을 배정받았고 효준이가 치료중인 재활병원으로 두차례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효준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많은 대화내용이 오갔고 정말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계획해 주시고 준비해 주셨습니다.

레고를 많이 갖고 싶다는 효준이의 막연한 소원에서 시작된 소원이루기가 효준이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즐겁고 더 행복해지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서울의 모 재활병원에 입원 중에 주말 외박을 이용하여 8/25일(토) 집에서 꿈같은 위시데이를 치르고 다시 재활병원에 들어가 치료를 이어가야 했던 효준이는 마냥 신나지 않았고 마냥 기쁠수 없었습니다.

퇴원까지 2주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빨리 집에 가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렸고 지난 금요일 가벼운 마음으로 미련도 없이 이젠 다신 오지 않을 것 처럼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항암치료는 남았기에 항암치료 있는 날이면 지방에서 서울로 5~6시간, 왕복 10시간 이상 거리를 오가야 하지만 부모인 저 조차도 효준이의 마음을 알기에 미련없이 빨리 집에 오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우리 가족이 함께 있는 집에 오게 되었고, 효준이는 효준이의 공간에서 효준이 만의 놀이 세상에 빠집니다.

남해의 자연속에 뛰어놀며 해맑에 웃던 효준이가 이제는 혼자 자유롭게 걷기 어렵고 웃어도 반만 웃지만 다시 우리 가족의 울타리에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어느새 모든 치료가 종결된 듯한 아이를 보는 기분입니다.

아마도 그건 마음 깊이에서 효준이가 좋아질 것이라 믿음이 들기 때문인것 같아요.

효준이가 병마과 싸우는 과정 속에서 주변의 많은 분들이 힘이 되어주셨고 더욱이 아픈 아이들을 위해 즐거운 일을 만들어주는 메이크어위시재단의 도움은 아픈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마법같은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부부에게 아이들은 늘 삶의 중심이였습니다. 여느 부모님들도 마찬가지 겠지만요.

우리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크기만을 바래왔습니다. 그런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생각에 효준이의 희생과 메이크어위시의 만남은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아이가 건강하게 커서 주변을 돌보며 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게 되고 머지않아 우리도 아픈자 약한자들에게 의지가 될수 있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한 사람의 정의롭고 옳은 행동은 주변에 큰 울림이 되어 말하지 않아도 전해진다는 것을 믿습니다.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과 우리의 위시엔젤 선생님들(레고위시33 - 김보미샘, 김동진 샘, 김도현샘)의 노고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효준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소원사업팀 김미나입니다.
효준이가 퇴원을 했군요! 축하드려요. 아직 항암치료가 남아 또 다시 서울을 오가셔야 하겠지만 그 치료마저 계획대로 빠르게 잘 마치길 바랍니다.
봉사팀을 통해  위시데이날 효준이의 모습을 보았는데요. 형과 함께 즐거워하며 해맑게 웃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먼 길을 간 위시엔젤 봉사자들에게  어머님 아버님께서 정말 잘해주셨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위시데이처럼 온 가족이 신나게 웃는 일이 효준이네 가정에 가득하길 바랍니다. 또한 조만간 깨끗하게  완치되었다는 소식도 이곳에 올려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팀장님~ 너무 늦게 답변을 달게 되었습니다.
레고 위시 33팀을 적극 지원해주시고 노고를 알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봉사단 해단식날 상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함께 기뻐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 위시엔젤 샘들께서 저희 효준이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주시고 매사 꼼꼼하게 준비해 주셔서 저라도 상을 드리고 싶을 정도 였어요.
전체적으로 잘 진행되도록 지원해주시고 알아봐주셔서 팀장님께도 진심 감사했습니다.

효준이가 완치된다면 제일먼저 이곳에 와서 자랑하고 싶어요. 감사의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효준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33팀 위시엔젤 김보미입니다ㅎㅎㅎ 학교 개강하고 9월이 되니 아..! 오늘쯤이면 효준이가 퇴원해서 집에서 형이랑 같이 레고를 가지고 놀고 이층침대에서 하루하루를 자고 행복하게 시간을 갖고 있으려나?! 이 생각이 아침마다 들었어요. 때마침 오늘 아침에 어머니께서 남겨주신 이 글을 보게됐네요! 효준이의 퇴원을 축하합니다 ^0^♡ 하루하루가 다르고 빠르게 회복하는 효준이는 분명 집에가서는 스포츠 파크를 혼자서 잘 뛰어다니게 되리라 항상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있어요ㅠㅠ♡♡ 그리고 저희가 이렇게 효준이의 소원을 잘 계획하고 이루어주기까지는 모두 어머니의 현명하신 이야기 덕분에 잘 해냈다고 생각이 듭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효준이와 가족분들에게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지길 바랄게요!!
스스로 레고도 잘만들고 밝은모습만 보여주는 우리 효준이는 분명 앞으로 일들에도 분명 밝게 잘 이겨나갈거라 생각하고, 더군다나 든든한 가족분들이 곁에 있어서 아마 그 누구보다 빠르게 힘차게 이겨낼것입니다!! 항상 멀리서라도 응원하겠습니다 2018년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보미샘님~~^^ 만능 재주꾼 보미샘님~~너무너무 감사한 보미샘~ 저도 자주 생각이 났습니다.
효준이는 퇴원해서 집에 오자마자 그동안 모셔뒀던 레고 조립하고 레고 부스터 가지고 놀고 마블시리즈 영화 첫편부터 다 섭렵하느라 바빴습니다. ㅋㅋ 그 와중에 진주로, 순천으로 재활병원 다니고 주3회 남해에서 재활치료하고, 공부도 하고 연예인 버금가는 스케쥴을 보냈습니다.
항암은 2주 쉬었고, 다시 시작이라 요즘은 서울로 항암치료도 다니고 있어요. 그래도 체력 좋고 잘 지내고 있어요~~^^
2층 침대에서 잘 자고 한번씩 엄마를 찾아서 바닥에 요깔고 옆에서 지켜주기도 하구요. 아주 좋아해요~~ 덕분에 집에 돌아와서도 자기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저희도 항상 생각을 안할수가 없었어요.
사진을 보내줘야지, 인사를 해야지.. 생각하고도 사진이 별루 없어서.. 계속 미루고만 있었네요.. ㅎㅎ
조만간 사진보내드릴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보미샘은 어딜가서도 무얼해도 잘 해나가실거예요. 제가 배운점이 많습니다.
저희도 2018년 메이크어위시를 잊지 못할겁니다. 보미샘도 항상 기억날 거예요~~ 효준이 좋아진 소식 꼭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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