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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아 건강해지면 아저씨랑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백종원 아저씨를 만난 연진이
작성자 사무국 등록일 2017-07-18 15:36:40 조회수 677

 

"연진아 건강해지면 아저씨랑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곱슬머리에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 한 남성이 휠체어에 앉아 자신을 바라보는 소녀에게 약속의 말을 전합니다 
 

 

 

곱슬머리의 남성은 집밥 백선생’, ‘3대천왕등 요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씨였고, 휠체어에 앉아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짓는 아동은 오늘 소원을 이룬 엄연진 아동이었습니다. 연진이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요? 백종원 씨와의 만남은 어떻게 이뤄질 수 있었을까요? 소원이 이뤄진 그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연진이는 태어날 때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뇌출혈이 발생하였고 뇌성마비와 함께 상세 불명의 폐렴으로 투병 중입니다올해 17살의 연진이는 꽤 오랜 시간 재활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으며지내고 있지만 밝은 성격에 사람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연진이는 TV프로그램을 보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 중 <백종원의 3대 천왕>을 가장 좋아하고 한 번도 빠짐없이 챙겨 본다고 해요.
작년 7월 연진이와 엄마는 병원에서 진행된 재단 설명회를 통해 소원을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를 알게 되었고 바로 소원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오는 백종원 아저씨를 만나고 싶어요"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자 볼 때마다 웃음을 짓게 만드는 백종원 아저씨를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말하는 연진이. 그리고 지난 35일 연진이의 소원이 이뤄졌습니다. 

 

 

안녕하세요. 백종원이라고 합니다. 연진이라는 아동이 저를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락드렸습니다. 제가 내일 부산으로 촬영을 가는데 연진이가 있는 대구로 바로 방문하겠습니다.” 

 

 

백종원 씨가 직접 재단 담당자에 연락을 주었고 그렇게 연진이의 소원은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연진이를 담당하고 있는 재단 정기봉사팀 라온제나와 재단 직원들은 헬륨가스와 풍선, 커플 앞치마 등을 준비해 급하게 연진이가 있는 경북칠곡대학교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만남이 이뤄질 장소를 꾸미고 풍선길을 만들고 짧은 시간 분주하게 준비했습니다. 사실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일정이라 준비된 것이 전혀 없어 걱정이었는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장소 섭외와 파티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저희가 만남의 장소를 준비하는 사이 백종원씨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TV에서 봤던 그 푸근하고 사람좋은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조용히 자리에 앉아 연진이를 기다리겠다는 백종원씨.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연진이의 등장만이 남았습니다. 

 

 

 

풍선길 사이로 밝은 표정으로 오는 연진이가 보이네요. 설렌 표정을 숨기질 못하는 연진이었습니다. 예쁜 분홍색 옷과 오른쪽엔 공주’, 왼쪽에는 내요정이라고 적힌 머리핀을 하고 온 연진이.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연진이가 너무 기대되는 마음에 아침 6시부터 잠에서 깨어나 기다렸다고 합니다. 

 

 

안녕? 네가 연진이구나? 내가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더 빨리 왔을텐데. 어제 연락을 받아서 오늘 오게 됐어. 더 일찍 오지 못해 미안하다
  

 

드디어 기대했던 만남. 백종원씨가 먼저 연진이에 다가가 인사를 합니다. 연진이는 여전히 기쁨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만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세상행복, 세상기쁨.


 






 

 

백종원씨는 촬영을 마치고 오는 길에 부산에서 아주 유명한 만두를 연진에게 주기 위해 한가득 챙겨왔습니다. 만두가 아주 맛있다며 같이 먹자고 하는데 아 정말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연진이의 표정 보이시나요? 백종원씨와 만나는 내내 저렇게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연진이가 3대 천왕을 너무 좋아해요. 매일 볼 때마다 그렇게 많이 웃어요어머니께서는 연진이가 평소에 백종원씨가 나오는 3대 천왕을 챙겨본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백종원씨는 정작 스케쥴 때문에 본방은 못보고 있다며 다음에 연진이 만나러 올 테니 이번 주에는 어떤 요리가 나왔는지 말해달라고 연진이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연진이는 백종원씨와 함께하는 시간동안 사진도 찍고 커플 앞치마도 입고, 사인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안돼 연진아 그건 안되는 거야?”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어머니는 연진이를 다독였습니다. 연진이가 같이 백종원 아저씨를 기다리다 하늘로 간 쌍둥이 언니 연주 사인도 받고 싶다고 하네요


사실 연진이는 쌍둥이 언니가 있었습니다. 함께 병원에서 생활하며 TV를 보며 웃고 웃던 자매는 함께 백종원 아저씨 만남소원을 신청했지만 언니 연주는 안타깝게도 지난 2월에 하늘로 가게 되었습니다.


 

 

연진이 착하구나연진이를 지그시 쳐다보던 백종원씨는 칭찬하며 언니 연주를 위한 사인을 해주었습니다.  



 

연진아 다음에 아저씨가 꼭 다시 올 테니까 건강해져서 우리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라며 연진이의 손을 따뜻하게 감싸고는 약속을 했습니다.
 


촬영 일정 중에 연진이를 만나러 온 거라 더 긴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백종원씨는 연진이의 앞치마를 챙겼습니다. 3대 천왕에 나오는 패널들 사인도 함께 받아서 다시 보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요.


 




 


백종원 아저씨가 가는 길까지 배웅을 하는 연진이는 아쉬움보다는 연진이 특유의 밝은 미소로 인사를 했습니다.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눈 마주침이 더 깊은 마음을 전했고 오랜 시간보다 짧지만 따스하게 안고 마주 잡았던 손에서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소원을 이루는 동안 한없이 웃었던 연진이, 연진이가 그토록 함께 소원을 이루고 싶었던 연주도 하늘에서 함께 웃었겠죠?


연진이의 소원이 이뤄지고 며칠 뒤 재단으로 소포와 사진이 함께 전달되었습니다. 소포에는 연진이에게 약속한 백종원씨의 선물이 있었고 선물은 바로 3대천왕 패널들의 사인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앞치마였습니다.



연진이!! 화이팅♡ 사랑합니다 - 배우 이시영 -

Be Happy! - 개그맨 김준현 -

연진아! 늘 건강하고 밝은 사람이 되길 바래! - 개그우먼 김지민 -

많은 사람들의 응원만큼 연진이가 늘 밝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봉사팀 : 라온제나 봉사팀
후원 : 자생한방병원, 슛포러브
도움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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