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메뉴

소원

소원이야기

  • HOME > 소원 > 소원이야기
  • 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블로그
게시물 보기
"필승! 후보생 심규휘 명예 110대대원 임명을 명 받았습니다"
작성자 사무국 등록일 2017-07-18 14:44:02 조회수 696

 

 

"임명장 심규휘. 평소 하늘과 공군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드리며 명예 110대대원으로 맞이하고 대대원을 대표하여 이 증서를 드립니다."
-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10대대 대대장 소윤영 -

 

"파일럿이 꼭 될 거에요"

-심규휘 아동-

 

평소보다 맑은 하늘은 더 높고 넓어보여 당장이라도 날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유치원 때부터 전투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던 규휘는 눈 앞에 펼쳐진 부대의 정경과 비행하는 전투기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새라 창밖을 보며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4월 3일, 규휘의 멋진 하루가 대구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하늘을 나는 게 꿈이었어요."

 

규휘는 어렸을 때부터 하늘을 날고 싶었습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것을 상상했다고 해요.

 

"규휘야, 하늘을 나는 건 아이언맨이나 슈퍼맨도 있을텐데 파일럿을 어렸을 때부터 꿈꾼 이유가 있어?"

 

"에이, 아이언맨이나 슈퍼맨은 진짜가 아니잖아요. 파일럿은 진짜 하늘을 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는 진짜 하늘을 나는 파일럿이 되고 싶어요." 

 

 

규휘의 대답 속에는 하늘을 날고 싶은 '진심'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파일럿이 된다는 생각에 설레 규휘는 아침 일찍부터 일어났다고 하네요. 

 

 

이른 오전에 도착한 공군 제 11전투비행단 입구에는 '대한민국 공군'이 쓰여있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부대의 정훈장교이자 규휘의 소원을 도와준 장한 대위님이 반갑게 규휘와 가족들을 맞이했습니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F-15K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부대로 대구에서 휴전선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기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규휘는 평소에 자신이 타고 싶었던 F-15K의 기동력에 제법 놀란 모습이었어요.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F-15K 시뮬레이터실'. 이곳에서 규휘는 자신과 함께 일정을 보낼 이동영 소령님과의 첫 인사를 나눴습니다.  "규휘야 안녕. 우리 비행단을 방문한 걸 환영해. 나는 오늘 규휘 너와 함께할 이동영 소령이라고해. 즐거운 시간 만들어 보자" 

 


  

  

규휘는 부대에서 준비한 공군 전투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민간인 심규휘'에서 '심규휘 공군 파일럿 후보생'으로 특별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Mission 1. F-15K 조종법을 마스터하라!]





공군 파일럿으로 거듭나기 위해 규휘에게 주어진 미션은 3가지. 규휘는 첫번째 미션으로 'F-15K를 조종법을 마스터하라!'를 부여받고 도전하게 됩니다. 규휘가 3가지 미션을 마치고 무사히 공군 파일럿이 될 수 있을까요?


  

  

 


실제 F-15K와 조종 환경이 똑같은 시뮬레이터기가 있는 장소로 이동한 규휘는 검은 본체의 조종석에 앉았습니다. 이동영 소령으로부터 조종간을 잡고 이륙부터 조종법에 대해 배우는 규휘. 규휘의 조종 실력을 본 주위 파일럿분들이 한 명, 두 명 조종석으로 모입니다.


 


"정말 처음 조종하는 거 맞아? 규휘 파일럿으로서 재능이 보이는데?"

규휘가 조종하는 모습을 보던 한 분이 칭찬을 하였고 곁에서 지켜보던 이동영 소령은 자신의 일인냥 규휘를 뿌듯하게 바라봅니다.


 

  

 

 

첫 번째 미션 수행 완료!   

 

 

 

첫 번째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규휘는 두 번째 미션이 기다리는 격납고로 이동했습니다. 

 

 

Mission 2. F-15K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라!





시뮬레이터실이 각종 전자장비가 가득했다면 정비격납고에는 전투기며 각종 미사일 등 실제 군수 장비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실제 F-15K 기체에 올라가 조종석에 앉은 규휘는 시뮬레이터실과는 다른 현실감에 더욱 몰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체의 윙부터 엔진까지 모든 곳에 하나하나 오랜시간 동안 규휘의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기체뿐 아니라 전투기에 탑재되는 미사일에 대한 설명까지 꼼꼼하게 듣는 규휘. 시뮬레이터실에서 실제 훈련이었다면 한 발당 수억 하는 미사일을 수십초만에 아낌없이 발사하던 규휘의 모습에 당황하던 교관님의 모습에 가족 모두 슬며시 웃음이 나왔습니다.





「  번째 미션 수행 완료!  


순조롭게 두 번째 미션까지 완료한 규휘는 마지막 미션이 기다리고 있는 110대대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대대 앞에는 이미 많은 부대원들이 규휘를 맞이하기 위해 나와 있었습니다.



  

 

110대대 대대장인 소윤영 중령님이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찾은 규휘를 악수로 환영했습니다. 이제 하나의 관문만 넘으면 더이상 후보생이 아닌 110대대 대대원으로서 정식 임명을 받게 되는 규휘, 마지막 미션도 잘 이겨낼 겁니다. 


 

Misson 3.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 난치병도 이겨낼 강인한 정신을 가져라!

  

 

110대대 내부 상영실에 들어선 규휘는 대한민국 공군의 활동 영상을 보았습니다. 평소 공군 출신이었던 아빠를 통해 들었던 공군의 모습과 책으로만 보았던 전투기를 실제로 보고 만질 수 있었던 규휘는 한뼘 더 파일럿에 대한 애착이 생겼는지 진지하고 때로는 비장한 표정으로 영상을 관람했습니다. 

 



"필승!"

부대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쑥스럼 많고 조용하던 규휘의 경례 구호에는 잔뜩 힘이 실려있었습니다. 하루동안 공군 파일럿이 되기 위해 미션을 완수한 규휘에게 명예 110대대원으로 임명하는 임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운찬 규휘의 경례에 절도있는 경례로 화답하는 소윤영 대대장님.


 







규휘는 이제 어엿한 명예 대대원으로서 선배 파일럿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며 진지한 모습과 함께 휼룽한 실력을 보인 규휘에게 함께 한 이동영소령과 장한 대위는 진심 어린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규휘도 쑥쓰럽지만 기분이 좋은지 짓는 미소가 마스크 넘어로 전해졌습니다.



"규휘야 얼른 나아서 다시 이곳에서 만나자."
-공군 제11전부비행단 110대대 대대장 소윤영 중령-

소윤영 대대장님이 규휘에게 전하는 말에는 의례적인 인사가 아닌 진심 가득한 격려와 바람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늘을 평생 잊지 않을 거에요. 꼭 전투기 조종사가 될 거에요."

오늘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규휘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꼭 전투기 조종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말했습니다. 2013년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진단받고 2014년 재단에 소원을 신청하고 3년 만에 소원을 이룬 규휘. 컨디션 변화가 잦아 작년 이맘 때 소원을 3주 앞두고 1년간 미룰 수 밖에 없었던 규휘에게 오늘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작년에 소원을 못 이뤄 많이 속상했는데 저를 응원하는 군인 아저씨들의 응원에 빨리 나아서 파일럿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3년의 긴 기다림 속 평생 잊지 못할 소원을 이룬 것처럼, 오늘 3개의 미션을 멋지게 완수한 것처럼 투병 이후의 멋지고 찬란한 미래가 있길 바랍니다.

"이천십칠년 사월 삼일 후보생 심규휘 110대대 임명을 명 받았습니다!"

 

 


「  세번째 미션 수행 완료!  」

*규휘의 소원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2017년 월드위시데이(World Wish Day) 대표 사례입니다. 월드위시데이는 1980년 소원을 이루고 하늘나라로 떠난 크리스가 소원을 이룬 날인 4월 29일을 기념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소원성취의 의미와 감사함을 전하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이전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노트북을 가지고 싶어요
다음글 "연진아 건강해지면 아저씨랑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백종원 아저씨를 만난 연진이